이 글의 도구: PDF 압축
메일에 첨부하려는데 “10MB를 넘을 수 없습니다”, 서류를 제출하려는데 “5MB 이하만 올릴 수 있습니다”. PDF 용량 때문에 막히는 일은 흔합니다. 이 글에서는 PDF가 왜 커지는지, 그리고 파일을 어디에도 올리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설명합니다.
PDF는 왜 클까요?
PDF 안에는 글자, 선·도형, 글꼴,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. 이 가운데 용량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거의 언제나 사진입니다.
- 글자와 선은 “어디에 어떤 글자를 쓴다”는 짧은 명령이라 수십 쪽이어도 몇백 KB 안팎입니다.
- 사진은 화소 하나하나를 담아야 해서,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한 장만 넣어도 몇 MB가 됩니다.
- 스캔한 문서는 쪽 전체가 사진입니다. 그래서 스캔본 20쪽이 수십 MB가 되기도 합니다.
그래서 PDF 용량을 줄이는 핵심은 글자는 그대로 두고 사진만 알맞게 다시 저장하는 것입니다.
줄이는 순서
- PDF 압축 도구를 엽니다.
- “PDF 파일 선택”을 누르거나 PDF를 화면으로 끌어다 놓습니다. 지금 크기가 막대에 보입니다.
- 줄이는 정도를 고릅니다. 잘 모르겠으면 보통을 고르세요.
- “압축하기”를 누릅니다. 사진이 많으면 시간이 걸리고, 진행 상황이 막대에 “사진을 줄이는 중… 3/12”처럼 보입니다.
- 끝나면 “원래 크기 → 줄어든 크기 (몇 % 줄어듦)“가 보입니다. “다운로드”를 누르면 이름 뒤에 “_압축”이 붙은 파일을 받습니다.
원하는 크기보다 아직 크다면 줄이는 정도를 많이로 바꾸고 다시 “압축하기”를 누르면 됩니다. 원본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몇 번이든 다시 해 볼 수 있습니다.
어떤 단계를 고를까요?
| 단계 | 이럴 때 | 사진 |
|---|---|---|
| 조금 | 사진 화질이 중요할 때, 인쇄할 때 | 거의 그대로 |
| 보통 | 메일·메신저로 보내거나 화면으로 볼 때 | 화면으로는 차이를 알기 어려움 |
| 많이 | 제출 용량 제한이 빡빡할 때 | 확대하면 흐릿할 수 있음 |
스캔한 문서는 글자도 사진의 일부라서 많이를 고르면 작은 글자가 뭉개질 수 있습니다. 스캔본은 보통부터 해 보고, 받은 파일을 열어 작은 글자가 읽히는지 확인하세요.
줄어들지 않을 때
“더 줄일 수 없었습니다”라고 나오면 그 PDF에는 줄일 사진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. 워드·한글에서 바로 PDF로 저장한 문서는 대부분 글자와 선뿐이라 이미 작게 저장돼 있습니다. 이럴 때는 이렇게 해 보세요.
- 필요한 쪽만 남기기: 제출할 쪽만 필요하다면 PDF 나누기로 그 쪽만 뽑으면 용량이 그만큼 줄어듭니다.
- 나눠서 보내기: 메일 한 통의 용량 제한이 문제라면 PDF를 두세 개로 나눠 따로 보낼 수 있습니다.
- 원본 사진을 줄여서 다시 만들기: 사진으로 PDF를 만들었다면, 사진을 먼저 이미지 압축으로 줄인 뒤 이미지를 PDF로 다시 만드는 편이 더 작습니다.
압축하면 무엇이 바뀌나요?
- 글자: 그대로입니다. 검색·복사도 그대로 됩니다.
- 사진: 크기를 알맞게 줄이고 JPG로 다시 저장합니다. 다시 저장해도 줄지 않는 사진은 원래 그대로 둡니다.
- 쓰지 않는 데이터: 여러 번 고쳐 저장한 PDF에 남아 있는 옛 내용을 지웁니다.
- 암호: 암호가 걸린 PDF는 암호를 넣어 연 뒤 줄이고, 결과 파일에는 암호가 없습니다. 다시 걸려면 PDF 암호 걸기를 쓰세요.
파일을 올리지 않아도 되나요?
네. 많은 온라인 압축 사이트는 파일을 서버로 올려서 줄인 뒤 다시 내려보냅니다. 이 사이트의 도구는 브라우저 안에서 모든 처리를 하기 때문에 PDF가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. 계약서·신분증 사본처럼 남의 서버에 올리기 꺼려지는 문서도 안심하고 줄일 수 있습니다. 처리 속도는 기기 성능에 따라 다르고, CPU 코어가 여러 개면 사진 여러 장을 동시에 줄입니다.